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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쇄증의 종류
출처: 인슈넷
  1. 기계적 장폐쇄
    • 헤르니아(탈장, 장탈출증) : 체강벽에 부분적으로 결손부와 저항이 약한 곳이 있어서, 체강내압의 상승 등에 의해서, 그 부분에서 내장이 복막에 싸여서 탈출한 상태를 말한다.
    • 장중첩 : 장관의 일부가 망원경처럼 장관 속으로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일단 시작이 되면 연동운동은 계속 장의 앞부분을 장관속으로 중첩시키며 밀어넣게 된다. 이것은, 소아에게 많으며 성인은 드물다. 호발부위는 회장말단부이다. 소아에서는 장벽의 림프조직의 증식이 원인이 될 때가 많으나 성인에서는 흔히 지방종평활근종이 원인이 된다.
    • 장염전(장 꼬임) : 장염전(volvulus)이란 길고 가는 고무 풍선을 비틀어서 고리를 만드는 것과 같은 형태로 장관이 장간막을 축으로 회전되거나 주변 섬유화에 의한 유착으로 꼬인 상태를 말한다. 소장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상당히 꼬불꼬불되어 있지만, 원인 없이는 결코 뒤틀리는 일이 없다. 장염전은 장의 유착과 같이 연동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 있을 때 일어나기 쉽다.
    • 장벽의 병변에 의한 것 : 성인에서는 흔한 원인으로 제일 먼저 암 등의 종양을 들 수 있으나 그 외에 장결핵, 크론병 등에 의해서도 장폐쇄가 일어날 수 있다.
  2. 기능적 장폐쇄
    • 마비성 장폐쇄 : 마비성 장폐쇄는 자율 신경의 작용이 약해져 창자의 운동이 방해받는 상태로, 개복수술 후와 급성 복막염 시에 나타난다.
    • 히르시슈프룽(Hirschsprung)병 : 일명 거대결장증(megacolon)이라고도 한다. 직장·결장벽의 근신경총(myenteric plexus)내 신경절 세포가 선천적으로 없어서 연동 운동을 행할 수 없어 그 결과 변이 배설되지 않아, 결장이 긴 고무풍선처럼 확장되고 심한 변비를 호소하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