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톤 무도병에 대한 새로운 연구

녹차 추출물이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이라 불리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 중추신경계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Charite대학 Wanker박사팀은 실험실 연구에서 녹차에서 추출된 'epigallocatechin-3-gallate(EGCG)'라는 물질이 변이성 'huntingtin' 단백질의 응집과정 초기 단계에 관여 한다고 말했다. 헌팅턴병은 알즈하이머병, 파킨스씨병과 함께 단백질의 잘못 접힘(misfolding)에 의해 유발되는 가족성 신경퇴행성 질환군에 속하는 병이다.

1993년 Birchmeier박사와 Schwartze박사는 'huntingtin' 단백질을 부호화 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그들은 이 단백질에서의 돌연변이가 결국 헌팅턴 병을 유발해 뇌 신경세포 핵 속의 변이된 ' huntingtin ' 단백질의 응집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Wanker 박사팀은 녹차에서 추출된 'epigallocatechin-3-gallate (EGCG)'이 이와 같은 응집과정을 둔화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헌팅턴병의 치료제의 발견에 있어서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