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증의 복수 진단

  1. 진단: 환자의 배가 불러오고 소변양이 줄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진찰상 복부 타진시 옆구리 쪽에 탁음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초기의 증상이며 복수가 2ℓ정도 고이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복부 진찰에서 옆구리가 불룩하게 나오거나 이동탁음(shifting dullness, 환자가 천장을 보고 누워 있을 때와 옆으로 누워 있을 때 타진 소리가 달라지는 것)이 보이면 진단할 수 있다.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더 적은 양의 복수도 찾아낼 수 있으며, 이학적 검사상 복수의 존재 유무가 확실하지 않거나 최근에 발생한 복수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보아야 한다. 복수천자(주사기로 배를 찔러서 복강내의 복수를 뽑아내는 검사)를 해 보면 복수는 맑은 녹색 또는 지푸라기 색을 띤다.
  2. 예후: 간경변증환자에서 복수가 발생한 경우 대개 예후가 나쁘다. 일단 복수가 차기 시작하면 간경변증 환자의 2년 생존율은 50% 내외가 된다. 복수가 갑자기 찬 경우가 천천히 찬 경우보다 예후가 더 좋으며 특히 위장관 출혈 등 유발인자가 밝혀진 경우는 예후가 더 좋다.
  3. 치료: 복수에 대해 처음 검사하거나 복수를 동반한 간경변증 환자에서 임상적 악화가 있으면 반드시 복수 천자를 시행해 보아야 하며 감염, 악성 질환이나 다른 복수의 원인이나 합병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복수는 체내에 염분이 축적되어 발생되므로 염분 섭취의 제한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 하루 식사에 염분을 5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적당하며 수분섭취의 제한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필요치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