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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신경 마비에 대한 상식
출처: 인슈넷
  1. 안면신경의 기능에는 어떤 것이 있나? (참고 : 뇌신경)
    안면신경은 뇌교-연수 경계부, 즉 뇌간(숨골)에서부터 나와 내이도로 들어가서는 청신경 및 중간신경과 합류하여 내이관 안에서 청신경과 갈라져 안면신경관을 통하여 턱의 측면부위에 있는 경유돌공으로 빠져나와 두개골 밖에서 안면근육에 분포한다. 즉 측두골 뼈 속의 공간에서는 신경이 나뉘어져 안면근육운동과는 다른 기능을 하게 된다. 혀의 미각이나, 눈물샘 분비, 침 분비에 관여하거나 과도한 소리가 나면 고막의 손상을 피하도록 하는 장치가 작동하는데에도 관여를 한다.
  2. 차가운 맷돌이나 찬바람을 쐬면 안면마비가 올 수 있나?
    그렇다. 혈관의 압박이나 혈관의 과도한 수축에 의해 안면신경으로의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거나 과민하게 되면 안면신경 주위에 부종을 초래하게 되고 이것이 악순환되어 증상을 더욱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3. 안면마비에도 유전적인 성향이 있나?
    간혹 가족성 소인을 나타내곤 하지만 유전적 인자를 밝혀낸 보고는 없다. 발생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이 원인을 잘 모르는 벨마비(Bell’s palsy)이며, virus 감염, 중이염 후유증, 외상, 뇌종양 등이 있을 수 있다.
  4. 안면신경마비가 있으면 어떤 합병증이 올 수 있나?
    만약 영구적인 마비가 남을 경우 외관상의 비대칭적 안면근육에 의해 다른 사람과의 대면을 피하게 되거나 사회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도 있다. 오랜 운전이나 작업을 시행하기 어려우며, 안구의 각막 건조가 진행되면 실명할 수도 있다.
  5. 영구적 안면신경마비가 있을 때 수술적 치료법은 있나?
    그렇다. 1년 이상 지나도 잘 호전되지 않을 경우 설하신경, 부신경, 설인신경 등의 다른 뇌신경을 이용하거나 반대측 안면신경을 이용하여 원위부 근처에서 신경끼리 문합을 시켜주는 수술 방법이 있다. 그렇지만 신경재생기간이 길고 꾸준한 신경적응훈련이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보존적 수술로는 안검봉합술이나 gold weight를 안검에 달아 눈이 감기도록 하는 수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