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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에 대한 잘못된 상식
출처: 인슈넷
  1. 오십견은 흔한 병이다?
    아니다. 흔히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십견으로 알고 한방치료(침, 뜸)나 물리치료로 상당기간을 치료한 후 병원에 오는 많은 환자 중 약 70%가 오십견이 아닌 다른 병으로 진단된다. 이때 가장 흔한 것은 어깨의 회전근개(힘줄) 파열이다.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심하게 아프고 팔을 마음대로 들 수 없다. 이외에도 어깨 힘줄에 돌이 생기는 병(석회화 건염), 류마티스 관절염, 목디스크, 심장병, 스트레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어깨가 굳게 된다. 골절, 탈구 등 어깨를 다치거나 수술 후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팔을 고정하여도 오십견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즉, 굳고 아픈 어깨관절은 30대부터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그 원인은 오십견 이외에 다양하다.
  2. 오십견은 잘 낫는다?
    아니다. 오십견은 1~2년내에 저절로 회복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5년 후에도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50% 정도, 운동장애가 남는 경우가 45%정도 나타난다는 연구결과와 같이 저절로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는 비교적 적으며, 완치되는 경우도 많지 않다. 오십견 이외에 다른 병이 있으면 단순히 약물요법 또는 물리치료를 받고 더 악화되거나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잘되지 않는 오십견은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다.
  3. 아프면 아픈 만큼 낫는다?
    아니다. 근거없는 낙관론이다. 그럭저럭 1년쯤 지나면 통증이 없어지는 사례가 흔하긴 하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이 치유됐다고 믿지만 사실은 속으로 '골병'이 들어 어깨가 굳어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로 어깨가 굳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