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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 이상의 자가진단
출처: 인슈넷

뇌하수체는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갑상선, 부신, 고환, 난소, 유방, 골격, 피부, 신장, 자궁 등 여러 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가지 기관에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1. 항이뇨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신장에서 물을 재흡수하여 소변의 양을 줄이는 호르몬인 항이뇨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는 많은 양의 소변을 몇 시간마다 보며, 물을 많이 마신다. 이를 보통 요붕증이라고 한다. 요붕증의 경우 보통 하루에 4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밤에도 여러 차례 화장실을 가게 된다.
  2.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갑상선을 자극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의 저하를 초래해서 매우 피로하며 추위를 많이 탄다. 또한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머리카락이 많이 부스러지고, 변비도 생기며 몸이 붓게 된다.
  3. 성선자극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고환, 난소를 자극하는 성선자극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는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에는 남성화나 여성화 되는 현상들이 나타나질 않는다. 성인일 때는 남성의 경우 고환의 기능이 저하되어(남성호르몬 생산이 줄어들어서) 정력이 감퇴하고 정자의 생산이 감소하여 불임이 된다. 여성인 경우는 난소에서 배란이 일어나지 않으며, (여성호르몬 생산이 줄어들어서) 월경불순이나 불임이 되며 성생활 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피부탄력의 감소, 얼굴 잔주름의 증가, 골다공증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4. 유즙분비호르몬이 부족 또는 과다 분비되는 경우
    유방을 자극하는 유즙분비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는 출산 후에 젖이 나오지 않으며, 과다분비 되는 경우에는 출산하지 않은 여성에게서도 젖이 나오며 월경이 불순해지다가 불임이 된다. 불임 여성의 약 20% 정도가 바로 뇌하수체 이상으로 인해 유즙분비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5. 부신 자극호르몬이 부족 또는 과다 분비되는 경우
    부신을 자극하는 부신 자극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는 기운이 없고, 식욕이 저하되며 어지러움을 잘 느끼면서 저혈압이 발생한다. 반대로 과다 분비되면 팔다리는 살이 찌지 않지만 얼굴과 몸통을 중심으로 비만해지면서 피부가 쉽게 멍들고, 고혈압, 당뇨병,월경불순, 우울증 등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