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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절제수술 후의 식이요법
출처: 인슈넷
  1. 수술직후
    • 수술 직후에는 적응도에 따라 점차 물의 양을 증가시키고 그 다음 맑은 유동식, 일반 유동식, 연식(죽 등 부드러운 음식), 상식(고형식)으로 식사를 단계적으로 진행시킨다.
    • 식사는 소량씩 1일 6회 이상 자주 하고, 소화되기 쉽고 부드러운 형태로 조리한다.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 수술 후 초기에 유당 불내성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우유 및 유제품을 단기간 제한하지만 섭취가 가능해지면 서서히 양을 증가시킨다.
    • 지방은 열량을 많이 내고 음식물의 위장 통과 속도를 늦추므로 섭취를 제한하지 않는다. 단, 지방 소화장애로 계속적인 설사를 할 때는 MCT오일(Medium Chain Triglyceride oil) 을 이용하여 열량을 보충하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울 수 있도록 한다.
    • 음식물의 1회 섭취량을 늘이기 위해 식사시 물, 국물 등의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식전 또는 식후 30~60분 정도에 식사와 별도로 섭취한다.
    • 덤핑증후군 증상 예방하기 위해 수술 후 1~2개월 정도까지는 단순당질(설탕, 꿀, 케이크, 아이스크림, 시럽 등)은 제한하고, 음식물이 소장으로 넘어가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식사 후 15~30분간은 비스듬히 기대어 누워 있는다. 또한 과일이나 채소에 함유된 펙틴은 덤핑증후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식사에 적절히 포함되도록 한다.
  2. 퇴원 이후
    • 10% 이상의 체중 감소는 위험 신호이므로 주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하면서 체중감소 여부를 확인한다. 체중이 감소된다면 고칼로리(기름, 영양보충 음료), 고단백(살코기, 계란, 생선, 두부)음식을 섭취하여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간, 계란 노른자, 푸른잎 채소, 해조류) 섭취를 충분히 한다. 특히 전체적으로 위를 절제한 환자의 경우 빈혈의 위험이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위절제 수술 후 10~20년이 지나면 환자의 약 30% 정도에서 골연화증이 발생된다고 한다. 우유나 유제품 섭취에 별 문제가 없다면 1일 1회 이상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