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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
출처: 인슈넷
  1.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된다?
    아니다. 전립선의 부피가 커지면서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되지만 이것이 암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조직을 구성하는 정상적인 세포에서 변이를 통해 암세포가 생성되는 것으로, 전립선비대증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다만 암의 발병시기가 늦어 마치 전립선비대증에서 암으로 발전되는 것으로 오인될 뿐이다.
  2.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으면 다 전립선암이다?
    아니다. 전립선 특이항원은 전립선암 세포에서만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정상 전립선 세포에서도 생성되기 때문에 암 이외에 전립선염, 급성요폐, 전립선마사지 등에 의해서도 수치가 상승될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으면 비뇨기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을 먼저 받아야 한다.
  3. 전립선암에 걸리면 빨리 죽는다?
    아니다. 전립선암도 다른 암처럼 암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속도가 늦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긴 생존기간을 기대할 수 있다.
  4.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성관계를 할 수 없다?
    아니다. 전립선암 수술을 했다고 해서 모두가 성관계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발기부전의 유병률은 수술 기술에 크게 좌우되므로 전문가에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정상적인 배뇨를 할 수 없다?
    아니다. 전립선은 방광요도 사이에 있는 구조물로서 전립선이 없어져도 배뇨활동에는 지장이 없다.
  6. 음주, 흡연량이 많으면 전립선암이 많이 생긴다?
    아니다. 많은 역학조사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결과는 없다. 그러나 여러 암에서 음주와 흡연이 위험인자로 제시되고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7. 정관수술과 전립선암이 관계가 있다?
    아니다. 여러 역학조사에서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정관수술은 전립선암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8. 성병 때문에 전립선암이 생긴다?
    아니다. 여러 질환과 전립선암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결과는 없다. 성병 역시 전립선암과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
  9. 초음파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
    아니다. 초음파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확진할 수는 없다. 전립선암을 확진하는 유일한 방법은 전립선 조직검사이다. 따라서 진찰과 여러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될 때에는 반드시 전립선조직검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