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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위험인자
출처: 인슈넷
  1. 호르몬 요인
    난소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이 유방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한쪽 또는 양쪽 난소를 제거하면 유방암 발생위험이 줄어든다. 또한 에스트로겐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면 암세포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 반면에 호르몬 대체 요법이나 경구 피임약을 사용할 경우 유방암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경구피임약의 사용과 유방암 발생과는 관계가 없다는 연구도 있어 그 유해성에 대해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유방암 발생위험은 늦은 나이에 생리를 시작하거나 만삭분만을 하면 줄어든다. 또한 첫 분만을 20세 이전에 한 경우가 분만 경험이 전혀 없거나 35세 이후에 첫 분만을 하는 경우에 비해 유방암 발생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반면에 폐경이 늦으면, 유방암 발생위험은 높아진다.
  2. 방사선
    흉곽 엑스레이 촬영 횟수를 줄이면, 특히 어린 나이에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 유방암 발생위험이 감소된다는 연구들이 있었다. 또한 소아 시기의 호치킨병(Hodgkin's disease)에 대해 방사선 치료를 한 여성의 경우 나중에 유방암 발생위험이 더 커졌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이와 같이 소수의 유방암 사례에서 방사선 노출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3. 식이와 생활습관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 유방암이 증가하는 이유로 식습관의 서구화를 들고 있는데 이는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과거에 비해 동물성 지방과 육류의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유방암 발생 위험률이 동물성 지방의 과잉 섭취시 2배, 육류의 과잉 섭취시 2.7배 증가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그렇지만 지방을 적게 섭취한다고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연구에서 특정 비타민이 유방암의 고위험군인 폐경기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위험을 줄인다고 하였다. 모유 수유도 유방암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이 꾸준히 운동을 함으로서 호르몬 농도를 낮추어 유방암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는데 반해 폐경 또는 60세 이후에 체중 증가는 유방암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 발생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4. 예방적 유방절제술
    가족 중에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위험을 평가하고 상담을 실시하고 예방을 위해 양측 유방을 제거하면 유방암의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다.
  5. 유전인자
    특정 유전인자를 물려받은 여성은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크다. 현재 유방암 발생의 고위험 유전자를 구분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한창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