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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의 자가진단
출처: 인슈넷

유아기에는 뇌성마비의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근육이 짧아지거나 관절에 변형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이 경직된 것이 뚜렷해지고 이에 따라 이차적인 변형이 발생하고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여러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쉬워진다.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사항들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

  1. 아기의 움직임을 보아 운동발달 연령이 생리적 연령과 대체로 일치하는가를 본다.
    머리 가누기(3개월), 혼자 앉기(6개월), 기기(8개월), 잡고 서기(8~12개월), 혼자 걷기(12~17개월 사이) 등이 지연되어 있지 않은가를 확인한다. 뇌성마비 환자에게는 이러한 발달 과정의 지연이 특징적이다. 그리고 근육의 힘과 혼자 잘 움직일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2. 자세 반응을 관찰하고 평가한다.
  3. 여러 가지 반사를 보아 비정상 반사, 즉 소위 말하는 원시적 반사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는가를 본다.
  4. 근육이 굳어 있는지, 제멋대로 움직이는지는 않는지를 판단한다.
  5. 관절의 모양은 변하지 않았는지, 근육은 굳어지지 않았는지, 발 모양은 변하지 않았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평형 감각, 직립 자세 및 보행의 상태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