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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대한 잘못된 상식
출처: 인슈넷
  1. 심장은 쉬지 않고 뛴다?
    아니다. 심장도 쉬고 있다. 심장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심근이라고 하는 근육이다. 이 근육은 뇌의 명령과는 별도로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이 근육이 수축할 때 심장은 강력한 힘으로 혈액을 보내는데 한 번 수축하고 원래대로 돌아와 다시 수축할 때까지 짧은 시간 동안 실은 심근도 쉰다고 한다. 물론 그 사이에도 심장은 수축에서 팽창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것은 없다.
  2. 식이요법 등에만 매달려라?
    아니다. 전문가들은 많은 심장병 환자들이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의 위험 요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운동 또는 식이요법 등의 방법에만 매달린다고 한다. 물론 체중을 줄이는 것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일반적 의미의 비만관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복부비만'이다. 복부 비만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 요소로 심장마비 발생 연수를 4년에서 8년까지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심장마비는 예방이 안 된다?
    아니다. 심혈관 질환 환자의 절반가량은 급사 또는 돌연사라고 해서 1시간 이내에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생활요법을 시행하고 치료를 받으면 심장마비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의 몸 상태에 알맞은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체중과 허리 둘레를 줄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4. 운동을 하면 무조건 건강에 좋다?
    아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과음한 다음 날 또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지나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사우나로 땀을 많이 빼면 탈수 증상으로 전신에서 심장으로 귀환하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이나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감소할 뿐더러 농축된 혈액은 끈끈해지기 때문에 혈관이 막히기 쉽다.
  5. 허리 둘레로 심혈관계 질환 예측할 수 있다?
    허리 둘레 측정은 복부비만을 진단하는 가장 손쉽고 간편한 지표다. 특히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면 복부 비만이 심장 질환을 예측하는데 체중이나 체질량지수(BMI)보다 더욱 유효한 지표라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를 재는 손쉬운 방법으로 그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한국인의 경우 보통 남자는 허리 둘레가 36인치(90㎝), 여자는 허리 둘레가 32인치(80㎝)가 넘는다면 심장 마비 및 발작의 발생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진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