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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에 대한 잘못된 상식
출처: 인슈넷
  1. 등을 꼿꼿하게 편 자세가 허리에 좋다?
    아니다. 사무실 의자에 앉을 때 등을 꼿꼿이 한 채 똑바로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 자세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코틀랜드와 캐나다의 연구진은 등에 불필요한 긴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135도 각도로 약간 뒤로 젖힌 자세가 가장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척추와 의자의 각도가 90도 자세를 취할 경우 척추에 부담이 갈 때 일어나는 디스크의 움직임이 가장 두드러졌다. 앞으로 구부린 자세는 척추 디스크의 높이를 감소시켜 척추 하단의 손상을 겪을 위험이 컸다. 반면 135도 자세에서 척추 디스크와 부근 근육과 힘줄에 가해지는 부담이 가장 덜했다.
  2. 다리보다 허리가 아프면 척추질환이다?
    아니다. 물론 척추에 문제가 있으면 허리가 아플 수 있다. 그렇다고 허리가 아프다고 무조건 척추질환은 아니다. 오히려 허리보다 다리에 통증이 있을 때 척추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걸을 때마다 다리가 땅기고 저리며, 때로는 통증이 너무 심해 걸을 수 없을 정도인데다 엉덩이까지 쑤시는 등 다리 감각에 이상이 생기면 척추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발목이나 다리의 마비, 항문 주위의 감각 상실, 대소변 조절기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3. 칼슘이 부족하면 허리가 휠 수 있다?
    아니다. 노인층에서는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에 의해 척추 뼈가 약해져서 허리가 휠 수 있으나, 자라나는 사춘기 나이의 청소년에게서는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