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서비스 > 건강상식 > 치매에 대한 잘못된 상식
  1. 치매는 한번 걸리면 치료할 수가 없다?
    아니다. 치매는 그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치료 가능한 치매와 치료 불가능한 치매로 나눌 수 있다. 국내 치매 환자 4명중 1명에 해당하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동맥경화 등 뇌혈관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병이다. 따라서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치료를 받으면 예방할 수 있고,진행을 늦출 수도 있다.
  2. 치매를 예방하려면 운동보다 바둑이나 화투, 암기 같은 것이 더 좋다?
    아니다. 걷기, 등산, 요가, 명상, 단전호흡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 인지 능력 감퇴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여자의 경우 규칙적인 운동이 혈관성 치매 예방에 큰 효과를 낸다.
  3. 술은 치매를 재촉한다?
    아니다. 물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알코올성 치매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적당한 음주는 오히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네덜란드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1∼3잔의 술을 마신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42% 낮았고,1주일에 1잔 이상 마신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하루 6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치매 발병 위험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흡연은 치매를 예방한다?
    아니다. 담배가 치매에 좋다, 나쁘다라고 잘라 말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담배가 심장에 치명적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심장이 망가지면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기 때문에 뇌혈관에 악영향을 주게 되고,이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마련이다. 치매는 뇌세포의 파괴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는 담배 때문에 고장난 순환계는 결국 필연적으로 치매를 부르게 된다는 얘기다. .
  5. 건망증은 치매의 전조다?
    아니다.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기억을 못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치매는 판단력과 통찰력은 물론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전반적인 지적 능력의 이상에서 온다. 작용하는 과정도 다르다. 건망증은 뇌의 신경회로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나지만 치매는 뇌 신경조직 손상으로 일어난다. 진행과정이 이렇듯 다른 만큼 원인도 차이가 있다. 건망증의 큰 원인 중 하나는 기억해야 될 정보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또 특정한 주제나 일에 지나치게 신경을 많이 써도 건망증이 올 수 있다. 반면 치매는 뇌세포가 외부충격으로 손상됐을 때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생겼을 때 일어난다. 따라서 건망증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회복되지만,치매는 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기억회로의 이상은 ‘수리’가 가능하지만 회로를 구성하는 뇌세포의 손상은 복구가 어려운 것과 같은 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