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전에 관한 10가지 궁금증

이 내용은 미국 에어세이프닷컴(www.AirSafe.com)의 Top 10 Airline Safety Questions을 번역한 것입니다.

1. 가장 안전한 좌석은 어디인가?

간단히 말해서 안전한 좌석은 없다. 탑승객의 생사와 부상 여부는 많은 요인들에 의해 좌우되며, 사고가 나기 전에는 미리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심한 연기와 화염 속에서 살아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은 비행기가 떨어진 후 탑승객이 공포에 질리지 않고 얼마나 신속하게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구하느냐에 달려 있다.

2.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어디인가?

분명히 단 한 명의 승객도 죽지 않은 메이저 항공사(Southwest of the USA)와 몇차례 치명적인 사고를 낸 항공사들(Pan Am and Eastern)이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자동적으로 무사고 항공사의 안전성을 보장해 주진 않는다. 비행기의 총체적인 안전성을 판단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잣대는 그 항공사가 소속 국가의 민간항공 당국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규제를 받고 있는가이다. 공항과 항공운항 통제 시스템은 높은 표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어떤 항공사가 운항시간 기록이 아주 저조하거나 승객 불만이 많거나 또는 심각한 재정난에 처해 있다면 여행시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가장 안전한 비행기 모델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특정 클라스의 모든 비행기는 동일한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 특정한 모델의 비행기에서 한 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여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 주요 선진국의 항공 당국은 모든 연관된 비행기 모델에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4. 가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긴급 상황은 어떤 종류인가?

모든 사고를 조사해 보면, 비행 중에는 수십 아니 수백 개의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탑승객에게 있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긴급 상황은 비상 미끄럼 장치를 통해 기체를 탈출하거나 산소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탈출 지시는 위험이 임박해서가 아니라 사전 조치로 이루어지며 산소마스크는 자동 배포되거나 승무원이 나누어 주는데 이것 역시 승객들이 즉각적인 위험에 처했음을 말하지는 않는다.

5. 비상 탈출이나 산소마스크 착용시 알아야 할 점은?

비상 미끄럼 탈출인 경우에는 미리 출구 위치를 확인하고 승무원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미끄러지기 쉬운 옷을 입어야 하며, 미끄럼 장치를 파손시키지 않도록 굽이 높은 구두는 벗는다. 산소마스크가 배포되면 우선 자기자신부터 착용해야 한다. 기압이 급강하 해서 의식을 잃게 되면 자신의 어린애나 혹은 다른 이들을 돕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6. 비행기가 추락하면 대부분의 승객이 죽는 것은 아닌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방면의 논쟁이 가능하다. 1978년부터 1995년 사이에 서유럽과 미국에서 설계된 대형 제트기가 관련된 것으로 탑승객이 1명 이상 사망한 사고가 164건 있었는데 이 중에서 68건은 탑승객 전원이, 15건은 탑승객의 90% 이상이, 37건은 탑승객의 10% 미만이 목숨을 잃었다. 프로펠러 비행기의 예를 보면, 구 소련과 동유럽의 밖에서 설계된 비행기와 관련된 178건의 사고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108건은 탑승객 전원이, 6건은 탑승갱의 90% 이상이, 9건은 탑승객의 10% 미만이 목숨을 잃었다.

7. 비행기 안전의 개선 여부를 누가 결정하나?

일반적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민간항공 당국이 비행기의 설계, 작동, 조종사 훈련 등에 관한 개선을 주도한다. 이 외 다른 선진국들의 민간항공 당국도 앞의 주요 국가와 유사한 규제를 하고 있다.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유사한 역할을 한다.

8. 누가 비행기 사고를 조사하나?

대개, 사고가 발생한 국가 또는 비행기가 등록된 국가가 사고 조사를 담당한다. 사고별로 다르지만 좀 더 많은 기구들이 사고 조사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의 경우 전국교통안전청(NTSB)과 연방항공청(FAA), 사고기 비행사, 비행기 제작사, 엔진 제조사 등이 관여한다. 파괴 및 납치 사건인 경우에는 연방수사국(FBI)이 개입한다.

9. 비행은 10년 또는 20년 전과 비교해서 더 안전해졌나?

지난 15년 동안, 여객기의 운항 횟수는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치명적 사고발생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는 운항 횟수의 증가에 비례해 치명적 사고발생 건수도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만일 사고발생율로 본다면 변한게 별로 없지만, 사고발생 건수로 본다면 사람들에게 비행이 과거보다 덜 안전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10. 비행기의 추락 빈도는 얼마나 되나?

만일 비행기 추락을 민간항공 당국이 치명적 사고로 분류한다면 추락 빈도는 적다. NTSB에 따르면, 1984년부터 1994년까지의 11년간 정원 30석 이상의 대형 비행기에 관련된 치명적 사고는 49건이 있었다. 연도별 발생 빈도를 보면 적게는 1984년과 1993년에 1건, 많게는 1989년에 11건이 있었다. 사망자 수를 본다면 1993년에 1명인 반면 1985년에는 526명이 희생됐다.

자료 출처: Top 10 Airline Safety Questions (http://www.airsafe.com/ten_faq.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