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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
출처: 인슈넷

추간판 탈출증의 정의, 증상, 원인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 추간판 탈출증(수핵탈출 ; herniated nucleus ; HNP /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 HVD)이란 추간판의 중심부에 위치한 수핵이 섬유 연골성 조직으로 구성되어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 사이를 뚫고 외부로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증상
1. 방사통 :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 사람에 따라서는 이 방사통을 '땡긴다 혹은 저린다'라고 표현한다. 급성형에서는 처음부터 발생하나 처음에는 하부 요통만 호소하다 며칠 후에 호소하기도 한다. 이 방사통은 압박된 신경근이 지배하는 영역에 나타나는데, 기침, 재채기, 배변 또는 힘을 줄 때 더욱 심해지며 이것은 이러한 동작으로 뇌척수액 압이 올라가서 신경근이 더 한층 압박되기 때문이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방사통이 생긴다. 신체적 안정을 취하면 완화되나 몸을 움직이면 재발된다.
2. 운동제한 : 급성기에는 근육 경직으로 허리를 앞으로 굽히기 어렵다.
3. 근력 감퇴 : 해당 신경근 지배하의 근육의 운동약화가 나타날 수 있다. 요추 4~5번 디스크는 엄지발가락의 배굴운동(위로 제끼는 운동)이 약해지고, 제3~4번 디스크는 무릎에서의 하지의 신전작용(다리를 펴는 운동)이 약해진다. 요추 5번~천추 1번 디스크는 족반사가 약해진다.
4. 압통 : 허리 뒷부분을 압박하면 국소적으로 통증이 오고 특히 좌골 신경통을 호소한다.
5. 감각이상 : 요추 제4~5 디스크의 경우 하퇴의 앞쪽·바깥쪽, 발등의 바깥쪽, 넷째와 새끼발가락의 감각이 둔해진다.

원인 :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질 때, 교통사고 등 외상을 당했을 때, 갑작스럽게 자세를 변경할 때 주로 발생하나 뚜렷한 원인이 없을 수도 있다.

치료
1. 보존적 요법 : 침상안정, 진통제·소염제·근이완제 투여, 물리치료, 골반견인, 보조기 착용 등을 시행한다.
2. 수술적 요법 : 수술을 일부 제한적으로 시행하며 전체 환자의 20% 정도에 해당된다.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추간판의 심한 탈출로 신경압박이 심하거나 통증이 심할 때 실시한다. 이외에도 6~12주간의 보존적 요법이 효과가 없을 때 신경증세가 점점 증가할 때, 장기적인 보존요법을 실시할 수 없을 때 선택적으로 실시한다.
① 추궁절제술 : 황색인대와 함께 추궁판의 일부를 제거한 후 이를 통하여 신경근을 견인하고 수핵을 제거한다.
② 수핵용해술 : 추간반 내로 단백분해효소를 주사하여 돌출된 추간판을 화학적으로 제거한다. 외과적으로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중의적으로 수핵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드물게 약제에 의한 과민반응, 하반신마비, 추간판염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를 요한다.
③ 레이저 추간판 감압술 : 레이저를 이용하여 수핵을 녹여 감압시키는 방법으로 경미한 디스크에 효과가 있으나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것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