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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경막외 혈종
출처: 인슈넷

급성 경막외 혈종의 정의, 증상, 원인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 급성 경막외 혈종이란 혈종두개골의 내면과 를 싸고 있는 두꺼운 막인 경막 사이에 형성된 경우를 말한다.

증상 : 전두부의 경우 대량의 혈종이 있어도 의식이 명료할 수 있으나, 후두부의 경우 소량의 혈종으로 의식상실이 올 수 있다. 혈종이 한 쪽에 형성될 때 동공의 변화를 흔히 볼 수 있다. 혈종의 반대쪽에서 반신마비가 초래될 수 있으며 드물게 동측에도 마비가 올 수 있다. 두부 외상의 경중에 상관없이 처음에는 이상 소견이 없다가 시간이 경과되면서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초진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수일간의 입원을 통한 관찰이 필요하다.

원인 : 강한 외력이 두개골에 가해지면 힘을 가장 많이 받은 부위를 중심으로 두개골이 안쪽으로 변형되고 이에 따라 뇌경막이 두개골과 분리되는데, 이 때 발생된 두개골 선상골절로 인하여 주위 혈관이 파열을 일으켜 두개골과 분리된 뇌경막 외강에 혈종이 생긴다.

치료 : 혈종이 소량일 경우 약물요법으로도 흡수되지만 혈종이 다량이고 동맥출혈로 혈종 형성이 진행되어 뇌 압박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응급 개두술로 혈종을 제거한다. 형성된 혈종의 양이나 뇌실질의 손상 정도, 수술의 시기와 수술 당시의 의식 상태, 나이 등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수술 후 사망률은 15~40% 정도이고, 심한 뇌좌상이 동반되면 사망률은 훨씬 높아진다. 수술 당시 의식이 있는 경우 사망률은 낮으나 혼수 상태에 뇌간압박증이 있을 경우는 50% 이상의 사망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