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가이그니씨 골절의 정의, 증상, 원인, 치료 및 후유증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 말가이그니씨 골절(Malgaigne fracture)이란 골반에 생기는 중복골절, 복잡골절을 말한다. 골반환의 두 군데 이상의 골절 혹은 탈구가 있는 경우 전방에서는 치골결합의 탈구나 상하치골의 골절이, 후방에서는 천장관절의 탈구나 천골 혹은 장골 후부의 종골절이 생기는데 후방의 경우 천장관절의 탈구가 천골 혹은 장골의 골절보다 두 배가 흔하다.

증상 : 출혈은 가장 심각한 동반손상으로 골반 골절에 의한 사망의 약 60%가 출혈이 원인이 된다. 또한, 골반의 골절시 장기 손상유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원인 : 추락사고, 자동차 사고 등 강력한 충격이 골반에 전해졌을 때 발생한다.

치료 : 전방골절보다 후방골절의 정복과 유지가 치료의 관건이 된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보존적 치료, 도수정복 및 체외고정술, 관혈적 정복 및 내고정술이 있다.

후유증 : Malgaigne 골절의 60% 정도에서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남게 되는데, 그 중 천장관절의 외상성 관절염이 그 주요 원인이다. 약 30% 정도에서는 치료를 요할 정도로 요통이 남게 된다. 외상성 관절염이 확인되면 천장관절 고정술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