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보험의 종류가 많다 보니 통합보험이 나왔습니다. 여러 보험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것인데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앞다투어 상품을 내 놓고 있습니다. 이상한 일은 언론에서는 통합보험이 뜬다고 종종 보도하는데 막상 통합보험을 가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보험은 통합하지 않으면 관리가 곤란할 지경으로 종류가 많아졌고, 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무슨 보험에서 보상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없는 형편인데 왜 통합보험은 인기가 없을까요? 그 이유는 통합보험이 소비자에게 별로 이로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보험은 여러 종류를 하나로 통합하기도 어렵지만, 설혹 통합한다고 해도 좋을 게 없습니다. 통합보험은 "등산용 주머니칼"과 유사합니다. 칼, 톱, 송곳, 병따개, 드라이버 등 온갖 도구가 다 갖추어져 있지만 값이 싸지도 않고 기능도 제한적입니다. 소비자가 잘못알기 쉬운 통합보험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알려드립니다. |
통합보험의 5가지 문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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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대리점의 "통합관리"를 이용한 해결책 |
지금도 보험 종류가 많지만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더 많은 보험이 나오기 때문에 보험을 통합해서 관리해야 된다는 방향은 맞습니다. 다만 그 해결책은 "통합보험"이 아니라, 독립대리점에게 모든 보험을 가입하여 "통합관리"하는 방식이 옳습니다. 예를 들어 집안에 공구가 늘어나면 주머니칼이 아닌 공구박스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주머니칼은 언뜻 보기에 편리할 것 같지만 용도가 제한되어 있는데다가 도구를 교체하거나 추가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구박스는 기존 공구를 교체하거나 새 공구를 추가하는 일이 쉽습니다. 공구박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개별 공구마다 메이커를 선택할 수 있고 가격도 비교해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립대리점인 인슈넷을 예로 들어 "통합관리"의 이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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