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보험료가 일반보험보다 저렴한가

  1. 다이렉트 보험료가 일반보험에 비해서 15~40%가 싸다는 광고는 매우 잘못된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특별한 가입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험료 차이는 다이렉트가 일반보험보다 쌀 수도 있지만 그 반대로 일반보험이 다이렉트보다 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험료의 차이도 40% 또는 그 이상까지 벌어질 수 있는데 이것은 매우 특별한 경우일 뿐입니다.

지금은 각 보험사가 자기 회사의 과거 손해율을 감안하여 보험료를 1년에도 몇 차례씩 변경하기 때문에 간혹 보험사간의 보험료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닙니다. 아주 특별한 가입조건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사례일 뿐입니다. 그런 가입조건에서는 보험사가 아예 보험가입을 받지 않고 보험료만 계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0% 이상 싸다는 보험사가 있다면 우선 보험가입이 가능한지 알아 보십시오.

 

  1. 교보, 다음, 교원나라 등 다이렉트자동차보험사의 보험료가 평균 15% 싸다는 것은 처음 출발할 때 다른 보험사보다 사업비를 그 만큼 적게 쓰겠다고 신고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광고에서만 쓰일 뿐 현실적으로는 전혀 상관없는 말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이렉트 보험사의 보험료도 이제는 다른 회사의 사업비와 상관없이, 자기 회사의 사업비를 감안하여 보험료를 책정해야 될 할 만큼 사업기간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에 이제는 다이렉트 보험료가 보험가입 조건에 따라서는 오히려 일반 보험료보다 더 비싼 경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이렉트는 일반보험에 비해서 보험대리점의 <계약관리 기능>과 <소비자보호 기능>이 빠진 저기능 상품이기 때문에 서로 가격을 비교한다는 것이 형평에 맞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메이커와 브랜드가 동일한 상품이라도 공장 직판장에서 살 때와 백화점에서 살 때는 A/S 수준이나 편리성에서 전혀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